(사진=스튜디오앤뉴, 용필름)
[뷰어스=손예지 기자]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가 레드카펫의 신데렐라가 된 서현진의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 중 일주일 동안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의 로맨스를 그린다.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참신한 필력의 임메아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20일 공개된 3차 티저는 신데렐라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몰려든 취재진을 뒤로하고 레드카펫 위를 달리는 서현진의 모습으로 시작, 구두가 벗겨진 상황에서도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서현진의 애타는 표정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맨발의 서현진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안방이다. “나 왔어”라고 외치는 서현진의 목소리에 안재현과 문지인이 달려나온다. 서현진은 밤 9시 30분을 가리키는 시계를 확인하며 안도한다. 세 사람은 다정히 TV 앞에 앉아 설레는 표정으로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시청하기 시작한다.
TV에서는 꽃다발을 든 이민기, 그에게 달려가 안기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담긴 로맨틱한 장면이 나온다. “이거 완전 재밌대”라고 말하는 문지인과 “예쁘다”고 말하는 안재현의 말에 서현진은 능청스럽게 “누가?”라고 묻는다. 안재현이 “여주”라고 대답하자 만족한 듯 웃는 서현진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본방사수’를 위해 ‘밤 9시 30분’에 맞춰 귀가한 서현진, 그의 곁에서 ‘뷰티 인사이드’를 시청하는 안재현과 문지인, 반려견 ‘낑깡이’의 모습까지 유쾌한 티저가 예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티저 속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 서현진과 안재현은 ‘뷰티 인사이드’에서 소꿉친구 사이인 한세계와 류은호로 각각 변신한다. 극 중 청량한 기운과 맑은 영혼을 가진 ‘신부 지망생’ 류은호는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는 한세계의 비밀을 알고 이를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다. 두 사람의 특별한 절친 케미는 로맨스 못지않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뿜어낼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문지인의 등장 역시 기대를 더한다.
‘뷰티 인사이드’는 얼굴이 바뀌는 원작의 설정을 여자주인공으로 변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일정한 주기가 되면 다른 사람이 되는 여자와 그런 그를 유일하게 알아봐주는 안면인식장애 남자의 로맨스가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