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붉은 불개미가 대구에서 발견되기 이전에 부산항에서 상당기간 머무른 정황이 포착됐다. 19일 부산 항만당국에 따르면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조경용 석재가 최대 4일 간 부산항에 적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석재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황푸항에서 선적돼 부산 감만부두 및 허치슨 부두에 보관되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부상 항만 내에 붉은 불개미가 이미 확산되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관련해 항만 당국은 중국산 조경용 석재의 적치 현황을 분석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까지 부산항 내에서 붉은 불개미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붉은 불개미로 인해 방역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현장 인근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방제를 지속할 방침이다.

붉은 불개미, "발견 앞서 퍼졌을 가능성도"…부산항 내 4일 간 노출 정황

김현 기자 승인 2018.09.19 11:08 | 최종 수정 2137.06.07 00:00 의견 0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붉은 불개미가 대구에서 발견되기 이전에 부산항에서 상당기간 머무른 정황이 포착됐다.

19일 부산 항만당국에 따르면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조경용 석재가 최대 4일 간 부산항에 적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석재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황푸항에서 선적돼 부산 감만부두 및 허치슨 부두에 보관되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부상 항만 내에 붉은 불개미가 이미 확산되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관련해 항만 당국은 중국산 조경용 석재의 적치 현황을 분석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까지 부산항 내에서 붉은 불개미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붉은 불개미로 인해 방역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현장 인근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방제를 지속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