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뷰어스=손예지 기자] 오는 9월 27일 첫 방송하는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속 소지섭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공조를 그린다.
소지섭은 극 중 3년 전 작전실패 후 자취를 감춘 전직 NIS(국정원) 블랙요원 김본 역을 맡는다. 이런 가운데 20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요원의 카리스마와 다소 거리가 먼 소지섭의 모습이 담겼다.
어린이 의자에 앉은 소지섭이 불편해 보인다. 여기에 두 손 모아 빨대 꽂은 요구르트를 흡입하기까지 아기 같은 모습을 연출한 것.
소지섭을 대접한 주인공은 극 중 앞집에 사는 쌍둥이 남매라는 설명이다. 소지섭은 쌍둥이를 실망 시키지 않으려는 듯 장난감 찻잔을 들고 차를 마시는 시늉을 하는 등 소꿉놀이에 기꺼이 장단을 맞추고 있다. 이런 상황이 재미있는 듯 쌍둥이들의 개구진 표정이 눈길을 끈다.
앞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쌍둥이와 대치하는 소지섭의 모습도 공개됐던 바. 고독한 전직 요원과 천진난만한 쌍둥이들의 뜻밖의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과연 소지섭이 이 아이들과 무슨 관계이며, 함께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내 뒤에 테리우스’ 첫 방송에서 기막힌 사연을 확인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내보낸다. 4회 연속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