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의 백두산 천지 도착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백두산 정상에 오른 남북 정상 등 네 사람의 사진은 화해 국면에 접어든 남북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었다. 20일 오전 10시 20분 경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백두산 천지에 도착했다.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정상에 오른 남북 정상이 각각 부인과 함께 서서 손을 맞잡은 모습이 담겼다. 특히 당초 구름이 낀 날씨가 될 거란 예보를 무색케 하듯 사진의 배경이 된 백두산 천지 상공은 맑아 호수가 드넓게 펼쳐졌다. 남북 정상의 도착에 하늘도 말끔히 갠 장관을 선사한 셈. 한편 이날 백두산 정상에 오른 남북 정상 부부는 산책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남측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동행한 것으로 파악돼 외교 라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두산 천지 도착 후 산에서 내려운 문 대통령 내외는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방침이다.

백두산 정상 오른 남북 정상, "푸르렀던 하늘"…길이 남을 '포토제닉'

김현 기자 승인 2018.09.20 13:38 | 최종 수정 2137.06.09 00:00 의견 0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의 백두산 천지 도착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백두산 정상에 오른 남북 정상 등 네 사람의 사진은 화해 국면에 접어든 남북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었다.

20일 오전 10시 20분 경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백두산 천지에 도착했다.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정상에 오른 남북 정상이 각각 부인과 함께 서서 손을 맞잡은 모습이 담겼다.

특히 당초 구름이 낀 날씨가 될 거란 예보를 무색케 하듯 사진의 배경이 된 백두산 천지 상공은 맑아 호수가 드넓게 펼쳐졌다. 남북 정상의 도착에 하늘도 말끔히 갠 장관을 선사한 셈.

한편 이날 백두산 정상에 오른 남북 정상 부부는 산책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남측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동행한 것으로 파악돼 외교 라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두산 천지 도착 후 산에서 내려운 문 대통령 내외는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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