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나하나 기자] 제너시스 BBQ그룹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20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수당을 급여에 포함해 일괄 지급하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성과급 제도를 개선했다. BBQ그룹에 따르면 평균 급여가 17.6%가 인상된다.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근로 등 시간외근로 등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지급하는 임금제도를 말한다. 연ㆍ월차 수당의 경우 휴식을 보장하는 근로기준법 취지에 따라 포괄임금과 별도로 지급해야 한다.

지난해 고용부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의 52.8%가 포괄임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일괄적으로 계산해 사업주의 편의를 도모했던 제도이나 일부 기업이 수당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악용하거나 남용하는 사례가 늘고 야근을 해도 제대로 수당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발해 문제가 불거졌다. 

앞서 전자상거래 업체인 위메프도 포괄임금제를 없앤 바 있다. 기본급에 기존에 받던 수당금을 포함한 것으로 평소에 받던 월급엔 변화가 없지만 일하는 대로 수당을 챙길 수 있게 됐다. 

뷰어스 나하나 기자 viewerscokr@gmail.com 나하나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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