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랜코리아)
[뷰어스=문다영 기자] 배우 안재홍의 지속적인 노력에 아주 작은 부분들이지만 캄보디아의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20일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안재홍은 1여 년 만에 캄보디아를 다시 찾았다. 그는 지난 17일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자격으로 캄보디아를 찾아 구호 활동에 힘썼다.
안재홍은 한국에서부터 미리 챙겨 온 선물을 들고 일대일 결연을 맺은 릴리가 사는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먼저 향했다. 지난해보다 부쩍 감정 표현이 많아진 릴리의 애교 덕에 쉽게 친해진 두 사람은 릴리가 선물 증정과 비눗방울 놀이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안재홍은 지난해 7월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는 위촉식에서 캄보디아 아이들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식수를 마시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일대일 결연으로 캄보디아의 릴리(5세)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그해 10월, 그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한 식수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를 위해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 가운데서도 캄보디아를 방문해 후원아동 릴리를 만나고 새로 지원할 식수지원 사업장을 둘러보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속적인 모금을 통해 지원, 완공한 워터타워를 방문해 꼼꼼히 둘러봤다는 후문이다.
이번 방문에서 안재홍은 카카오의 지원으로 개보수 중인 학교에 방문해 아이들이 아동친화적인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담장 및 정원 페인트칠 봉사활동도 참여, 다른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세심히 살핀 것으로 알려진다.
안재홍은 앞으로도 해피빈 정기저금 및 플랜코리아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직접 모금을 하며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안재홍 홍보대사는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스스럼 없이 친해지며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섰다"며 "모두의 작은 도움이 캄보디아 아이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플랜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리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