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은 교통사고, SNS 소통일까 TMI의 흔적일까
(사진=정가은 SNS)
[뷰어스=김현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교통사고를 낸 사실을 밝혔다.
정가은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사고쳤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가은이 말한 사고는 ‘진짜’ 사고였다. 바로 정가은이 교통사고를 낸 것.
정가은이 공개한 사진에는 차량의 범퍼 왼쪽이 심하게 찌그러진 모습이 담겨있다. 그러면서 정가은은 “남은 2018년 좋은 일만 있겠죠”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많은 이들은 정가은에게 다친 곳은 없는지 물어보며 걱정 어린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으로는 교통사고가 난 사진까지 찍어 올린 정가은의 행동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시선도 있다. 이 사진만으로 정가은이 언급한 교통사고의 정황은 파악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고쳤다”라는 말을 통해 정가은의 잘못으로 일어난 상황이라는 것으로 유추한 이들은 교통사고 처리와 별개로 그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자신이 잘못한 상황까지 SNS에 올려 공개하는 건 요즘 말로 속칭 TMI(Too much information)에 지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높다.
정가은은 SNS를 활발하게 활용하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MBN ‘카트쇼2’에 출연해서는 SNS로 육아맘들과 소통 중이라며 “제 셀카를 올리면 댓글이 10~20개 정도고, 아이 관련 게시물엔 댓글이 폭발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가은은 아이와 관련한 육아 정보를 공유하며 SNS를 잘 활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를 통한 소통이 독이 되는 상황도 있는 모양새다. 앞서 정가은은 딸 소이가 엘리베이터 문에 손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내용을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정가은은 “정말 순수한 마음에 이런 사고가 날수도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라며 “응원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저로 인해 경각심이 생겼다 하시고. 제가 원한 건 이런 것”이라고 자신의 행동을 해명했다.
이후에는 사촌으로부터 상처를 입게 된 사연에 대해 “딸 소이가 속상해요. 소이 몸에 상처가···사촌이 꼬집어서 상처가 났는데···애들이 놀다 그런 거니 어쩔 순 없지만···저런 상처가 세 군데나 흑흑흑”이라고 밝혀 비판을 받자 게시글을 삭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