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뷰어스=손예지 기자]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와 김재영 사이에 놓인 남지현은 어떤 선택을 할까.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7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지난 회보다 상승한 평균 시청률 8.0%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지상파를 포함, 월화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낭심(남지현)이 낭군님 원득(도경수)과 오라버니 무연(김재영) 사이에 놓이며 그의 선택을 궁금하게 했다.
원득은 홍심이 연씨(정해균)의 친딸이 아니며 글을 읽을 줄 알면서도 이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도 홍심에게 선물할 꽃신을 구입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원득의 출중한 무예 실력과 활 쏘는 모습에 의문을 품은 홍심은 연씨에게 “사실대로 말하라. 원득이 대체 누구냐”고 물었다. 답을 회피하던 연씨는 “홍심아, 미안하다. 아버지가 미안하다”고만 했다.
이런 가운데 무연은 사당패가 흘리고 간 그림을 통해 세자 이율이 송주현 마을에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무연은 “죽을 때까지 누군가를 죽이며 살 수는 없다. 더욱이 내겐, 나를 기다리는 이가 있다”고 했다. 살수를 관두고 홍심에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율을 죽여야만 하는 것.
무연은 마을에서 원득의 얼굴을 직접 보고 충격을 받았으나, 이내 원득에게 활을 겨눴다. 하지만 활을 쏜 순간, 원득의 앞에 서 있는 홍심을 보고 표정이 굳어지고 말았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깊어지고 있는 원심 부부와 하나뿐인 동생의 낭군으로 살고 있는 율을 죽여야만 하는 무연. 세 사람의 운명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2일 공개된 스틸컷은 화살이 날아온 직후의 풍경을 담았다. 불안한 표정으로 서로를 꼭 붙잡은 원심부부에게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느껴진다. 이어지는 스틸컷에는 홍심이 한밤중, 도포를 입은 무연에게 안겨있다.
제작진은 “오늘(2일) 방송에서 홍심은 몰랐던, 연씨가 숨기고 있었던 원득에 대한 이야기가 밝혀진다. 또한 홍심이 무연과 다시 만나면서 원득과 무연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며. “오늘(2일) 방송에서 홍심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되는지, 그리고 그 결정이 원득과 무연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