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이너웨어 전문회사 ㈜에스랩컴퍼니와 9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기금을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의 일환으로 ㈜에스랩컴퍼니는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에 자사 속옷 9천여 벌을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된 상품은 기빙플러스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으로 매장 내 장애인 직원 고용 등 취약계층 일자리를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 다문화 이주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을 고용하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다. 기빙플러스의 직원 3명 중 1명은 장애인과 다문화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으로, 고객 응대와 판매, 매장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외이웃 자립기회 확대를 위한 뜻깊은 사업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빙플러스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나눔의 연결고리 역할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스랩컴퍼니 이옥규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거라 보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기부가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사 상품을 기부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