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뷰어스=손예지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이 최근 자체 최고시청률 3.4%를 기록했다. 특히 매회 엔딩 장면이 시청자들 사이에 회자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방송 2주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마법 같은 엔딩을 되짚어봤다. #1화. “그 멜랑꼴리한 분위기, 지금이야!” 첫 키스 엔딩. 처음이라 서툴렀지만, 처음이기에 더욱 설레는 준영과 영재의 첫 입맞춤. 준영은 바뀐 가방을 되찾으러 갔다가 언제나 실습 대상이 필요했던 영재의 파마 연습 대상이 됐다. 준영은 롤을 다 말고도 ‘1시간 45’분을 기다려야 했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어색한 대화, 잠깐의 정적, 몰래 서로를 쳐다보던 그 눈빛까지. 친구 상현(이상이)이 언젠가 설명했던 “뭔가 부드러우면서도 뭔가 끈적거리면서도 그 멜랑꼴리한 분위기”가 이런 느낌이었을까. 두 사람의 12년 연애 대서사시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2화. “다신 만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 7년 뒤, 재회 엔딩.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라더니 “답답하고 눈치도 없는, 너 같은 애 싫다고!”라는 모진 말로 준영에게 이별을 고했던 영재. 그렇게 단 하루뿐이었던 연애는 끝이 났고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시끄러운 음악과 반짝이는 조명, “해피 뉴 이어”를 외치는 수많은 사람들, 형사들과 용의자들의 다툼, 아수라장이 되는 클럽 안, 서로를 한눈에 알아본 준영과 영재. 미소를 머금던 영재와 달리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 그 나쁜 년을”이라고 한 준영. 7년 전보단 성숙해진 스물일곱이 된 두 사람이 어떻게 ‘2일째’ 연애를 시작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이었다. #3화. “아무것도 몰라서 미안해”, 애틋한 두 번째 키스 엔딩. 7년 만에 마주하게 된 두 사람. 술잔 앞에서 준영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날 그렇게 뻥 차버리고”라며 7년 전 일을 물었지만 돌아오는 영재의 대답은 “너 잘못한 거 없어. 그땐 그냥 어쩔 수 없었어”였다. 하지만 영재의 오빠 수재에게서 들은 충격적 사실. 7년 전, 영재에게 모진 말로 이별을 통보 당했던 그날, 스물일곱 살이었던 수재는 다리를 잃었고 겨우 스무 살의 영재는 그 작은 집의 가장이 되었었다는 것. 한걸음에 영재에게 달려간 준영은 “아무것도 몰라서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망설임 없이 영재에게 입을 맞췄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애틋한 키스는 3화 방송의 엔딩을 장식, 준영과 영재의 두 번째 연애에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4화. “뭐해?” 서강준 질투 폭발 엔딩. 드디어 ‘진짜 연애’를 시작한 준영과 영재. 사소하고 일상적이었지만 그래서 더 달콤했던 두 사람의 연애는 지난 7년간의 세월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여름처럼 뜨겁고 강렬했다. 하지만 지난 4화 방송 말미,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영재를 위해 떡볶이를 사서 찾아간 준영이 목격한 건 “내가 머리 감겨 줄 일이 어딨냐? 그런 건 스텝들이 하지”라던 영재가 남자의 머리를 감겨주고 있는 장면이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준영은 영재에게 전화를 걸어 “뭐해? 내가 야식이라도 좀 사다 줄까?”라며 확인, 벌써부터 질투의 화신 온준영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받았다.   ‘제3의 매력’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JTBC 방송.

‘제3의 매력’ 2주 만에 시청률 껑충… 마법 엔딩이 비결?

손예지 기자 승인 2018.10.10 11:54 | 최종 수정 2137.07.19 00:00 의견 0
(사진=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사진=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뷰어스=손예지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이 최근 자체 최고시청률 3.4%를 기록했다. 특히 매회 엔딩 장면이 시청자들 사이에 회자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방송 2주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마법 같은 엔딩을 되짚어봤다.

#1화. “그 멜랑꼴리한 분위기, 지금이야!” 첫 키스 엔딩.

처음이라 서툴렀지만, 처음이기에 더욱 설레는 준영과 영재의 첫 입맞춤. 준영은 바뀐 가방을 되찾으러 갔다가 언제나 실습 대상이 필요했던 영재의 파마 연습 대상이 됐다. 준영은 롤을 다 말고도 ‘1시간 45’분을 기다려야 했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어색한 대화, 잠깐의 정적, 몰래 서로를 쳐다보던 그 눈빛까지. 친구 상현(이상이)이 언젠가 설명했던 “뭔가 부드러우면서도 뭔가 끈적거리면서도 그 멜랑꼴리한 분위기”가 이런 느낌이었을까. 두 사람의 12년 연애 대서사시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2화. “다신 만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 7년 뒤, 재회 엔딩.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라더니 “답답하고 눈치도 없는, 너 같은 애 싫다고!”라는 모진 말로 준영에게 이별을 고했던 영재. 그렇게 단 하루뿐이었던 연애는 끝이 났고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시끄러운 음악과 반짝이는 조명, “해피 뉴 이어”를 외치는 수많은 사람들, 형사들과 용의자들의 다툼, 아수라장이 되는 클럽 안, 서로를 한눈에 알아본 준영과 영재. 미소를 머금던 영재와 달리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 그 나쁜 년을”이라고 한 준영. 7년 전보단 성숙해진 스물일곱이 된 두 사람이 어떻게 ‘2일째’ 연애를 시작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이었다.

#3화. “아무것도 몰라서 미안해”, 애틋한 두 번째 키스 엔딩.

7년 만에 마주하게 된 두 사람. 술잔 앞에서 준영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날 그렇게 뻥 차버리고”라며 7년 전 일을 물었지만 돌아오는 영재의 대답은 “너 잘못한 거 없어. 그땐 그냥 어쩔 수 없었어”였다. 하지만 영재의 오빠 수재에게서 들은 충격적 사실. 7년 전, 영재에게 모진 말로 이별을 통보 당했던 그날, 스물일곱 살이었던 수재는 다리를 잃었고 겨우 스무 살의 영재는 그 작은 집의 가장이 되었었다는 것. 한걸음에 영재에게 달려간 준영은 “아무것도 몰라서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망설임 없이 영재에게 입을 맞췄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애틋한 키스는 3화 방송의 엔딩을 장식, 준영과 영재의 두 번째 연애에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4화. “뭐해?” 서강준 질투 폭발 엔딩.

드디어 ‘진짜 연애’를 시작한 준영과 영재. 사소하고 일상적이었지만 그래서 더 달콤했던 두 사람의 연애는 지난 7년간의 세월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여름처럼 뜨겁고 강렬했다. 하지만 지난 4화 방송 말미,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영재를 위해 떡볶이를 사서 찾아간 준영이 목격한 건 “내가 머리 감겨 줄 일이 어딨냐? 그런 건 스텝들이 하지”라던 영재가 남자의 머리를 감겨주고 있는 장면이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준영은 영재에게 전화를 걸어 “뭐해? 내가 야식이라도 좀 사다 줄까?”라며 확인, 벌써부터 질투의 화신 온준영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받았다.
 
‘제3의 매력’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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