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결혼, 두번째 품절남?
-이하늘 결혼, 11년 기다려준 여자와
이하늘 결혼(사진=이하늘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이하늘이 드디어 결혼식을 올린다.
10일 오후 제주도에서 이하늘이 17세 연하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11년이라는 긴 연애를 해온 이하늘과 여자친구는 드디어 부부가 된다. 결혼식은 가족,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식으로 진행된다.
이하늘을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하늘은 "11년 동안 기다려준 여자, 모과와 결혼한다"며 여자친구와 함께한 사진을 올리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결혼 소식을 알리기 전에도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정말 편한 친구다. 제가 사건 사고도 잦았는데 그럴 때 옆에 있어 줬다. 얼마나 많은 산을 같이 넘었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결정은 좀 늦었지만,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었으면 한다. 제가 열심히 길을 만들어야 한다. 사랑한다”고 덧붙이며 “결혼식은 제주도에서 할 것 같다. 친한 사람들에게 비행기 표로 청첩장을 보내려고 한다”고 결혼식에 대한 계획을 미리 언급하기도 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축하가 이어졌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물론 만남 시기를 두고 많은 말이 오가게 된 것. 더불어 과거 이하늘의 논란이 재조명되면서 악플로까지 이어지자 이하늘은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하늘은 “나 역시 원인제공을 했으니 다시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 참고 참고 또 참고 살았는데... 이젠 정말 한계를 느낀다”며 “이제는 술보다 쎈 약도 듣지 않는다!! 동정 따위 바라고 하는말도 아니고 내편 들어달란 얘기도 아니다 단지 변명처럼 들릴까봐 어디서도 한적이 없는 내얘기를 하고 있을뿐!지금 난 창피함도 없고 더 잃을것도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긴 싸움이 되겠지만 하나하나 찾아서 같이 똥밭에서 굴러주기로 마음 먹었다. 있는 것들은 변호사 준비하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하늘은 1994년 DJ DOC로 데뷔해 '머피의 법칙' '여름 이야기'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