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국민청원 독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무슨 관계?
-오창석까지 나섰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수사 어찌 되나?
오창석 국민청원(사진=오창석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배우 오창석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한 국민청원을 독려했다.
18일 오창석은 자신의 SNS에 “친구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 갔다. 얼굴에 칼을 30여 차례 맞았다고 한다. 부디 여러분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 함께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글을 캡처해 올리며 청원을 독려했다.
지난 14일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해 20대 아르바이트생이 사망했다. 피해자는 자리이동과 요금 환불 등을 이유로 다툼이 시작된 20대 손님이 30여차례 휘두른 흉기에 사망해 전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사건이 벌어지기 전 경찰이 이미 다툼을 인지하고 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의 끊임없는 협박에 PC방에 있던 다른 손님이 최초로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하지만 경찰은 폭행을 주고받은 것도 아니고 흉기도 없었다는 이유로 화해를 권유하고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경찰이 돌아간 후 가해자는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와서 범행을 저질렀다.
가해자는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심신 미약 상태로 형량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며 청원글을 올렸다.
범행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함께 있었던 가해자의 동생은 범행의 공범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17일 JTBC ‘뉴스룸’에서 현장 CCTV를 공개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CCTV 영상에선 동생이 마치 피해자의 팔을 붙잡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동생은 형의 범행을 말리려고 했다고 진술,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하고 풀어줬다. 하지만 이 CCTV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청원글은 현재 21만명의 동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