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후배 배신에 트라우마까지
-우지원 배신한 후배는 누구?
우지원 후배 배신(사진=비디오스타)
[뷰어스=나하나 기자] 우지원이 후배에게 배신을 당한 사연을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전 농구선수 우지원, 댄서 제이블랙, 가수 숀, JBJ95 김상균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우지원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우지원은 “믿었던 후배에게 배신 당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농구교실을 전국적으로 하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사업을 확장하던 중 일찍 은퇴한 10년 후배를 농구교실 코치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우지원은 “땅을 임대해서 건물을 짓고 계약 연장을 해야 하는데 주인이 아들 핑계를 대면서 계약 연장 이틀 전에 말을 바꿨다. 결국 건물을 못 쓰게 됐다. 알고 보니 그 후배가 내 계약을 막고 새로운 계약자가 된 거다. 그 때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우지원을 배신한 후배는 그 건물에서 체육관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지원은 “후배가 저한테 ‘죄송합니다. 저 때리셔도 됩니다’라고 하더라. 왜 그랬냐고도 안 물어봤다. ‘이 사람과의 인연은 여기까지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이야기고 지금은 다 이겨내는 과정이다. 세상이 이렇게 무섭구나 라는 걸 깨달았다. 상처가 됐지만 스스로 돌아볼 수 있게 됐다. 내가 꼼꼼하게 챙겨야 하고 다 믿으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지원은 이외에도 농구를 시작하자마자 교통사고로 팔에 장애를 안게 된 사연도 밝혔다. 그는 “뼈가 변형되어 팔이 휘었다. 의사 선생님께서 농구를 못한다고 했다"며 "하지만 승부욕이 생겼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렇게 안다쳤으면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승부욕 때문에 겪은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우지원은 연고전 당시 지독한 승부욕 때문에 편식까지 했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당시 라이벌이던 K대의 상징색인 빨간색 음식은 먹지도 않았다는 것. 우지원은 "너무 예민했던 것 같은데 그 덕분인지 우리 팀이 많이 이겼다"고 밝혔다.
최근엔 k대 출신 라이벌이었던 현주엽과 예능에서 먹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앞서 출연한 현주엽이 세운 하루 54인분의 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에 나섰던 것. 우지원은 “나는 전부터 현주엽의 먹성을 알고 있었다. 연고전처럼 경쟁을 붙인 거다. 먹다 보니까 승부욕이 생기더라”며 하루에 8kg이 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