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석 억류사태, 소속사 강경한 입장…후 조치는
(사진=에이맨 프로젝트 제공)
[뷰어스=나하나 기자] 이종석 억류사태가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소속사 측은 현지 진행 업체 말이 계속 바뀌어왔다며 황당해하고 있고, 해당 업체 측은 곧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 이종석 억류사태를 두고 이종석 소속사 측은 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획사와 yes24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yes24 측도 관련 입장을 정리 중이다.
이종석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크랭크 업'을 진행했다가 억류 사태를 맞았다.
이종석은 억류사태로 인한 답답한 심경을 SNS로 직접 밝혔고, 이로 인해 국내 여론까지 그가 처한 산황을 알게 됐다.
이종석은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카르타에 저의 모든 스태프와 함께 발이 묶인 상황이다. 어제부터 억류되어 있는 것 같다"며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인 yes24가 본인들의 공연 수익 금액을 당국 세무서에 축소 신고했고, 그로 인해 전혀 관련 없는 저와 저의 스태프의 여권을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해당 글은 이후 삭제됐다.
이종석의 근황은 소속사인 에이맨 프로젝트를 통해 알려졌다. 6일 새벽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국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해진 것. "이종석은 항공편으로 귀국 중"이란 상세한 정황도 더했다.
이종석 억류 사태와 관련, 소속사 측은 기획사와 yes24에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기획사와 yes24의 설명이 계속 바뀌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yes24 현지 대표가 아무런 이유 없이 배우와 스태프들의 여권을 가지고 잠적했다고 들었다. 몇 시간이 지나자 Yes24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현지 대표가 인도네시아 세무 당국에 억류되었고 그 과정에서 현지 대표가 소지하고 있던 배우와 스태프들의 여권까지 같이 압수되었다고 설명이 바뀌었다. 그리고 또 몇 시간이 지나니 현지 언론에서 yes24가 실수로 단기취업허가를 신청하지 않아서 비자 문제까지 발생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이종석이 억류사태로 SNS에 글을 올리기까지의 상세한 정황을 전했다.
이어 "모두 기막힌 얘기뿐이라 앞으로 무슨 설명과 변명이 더 나올지 모르겠다"면서 "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에 대해서 당사는 단호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yes24 측은 현지 법인에서 진행된 일이라 정확한 파악이 힘든 상황이라면서 조만간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