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태런 에저튼 표 21세기형 뉴 히어로 ‘로빈 후드’의 탄생에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9일 영화 '후드' 측이 세상을 뒤바꿀 새로운 영웅 ‘로빈 후드’의 탄생 비하인드를 담은 '어쩌다 히어로' 영상을 공개했다.
'후드'는 허세만 충만했던 스무살 귀족 청년 로빈이 후드를 쓴 동료들과 함께 통쾌하게 세상에 맞서 싸우는 활 액션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전설적인 영웅 로빈 후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새로움으로 신선함을 안겨준다. 교회에 이 정도 액수의 헌금을 내는 건 별것도 아니라는 듯, 허세 가득한 표정과 제스처로 등장한 스무살 귀족 청년 로빈(태런 에저튼). 태런 에저튼 특유의 잔망스러운 매력이 가득 풍기며 역대 가장 젊고 유쾌한 로빈 후드 탄생에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이도 잠시, 노팅엄의 절대 권력 주 장관(벤 멘델슨)의 계략으로 십자군 전쟁에 강제 참전하게 되면서 로빈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4년 만에 겨우 살아 돌아왔지만 얻은 것이라고는 ‘전 재산 0원’, 빈털터리 신세가 되어버린 것. ‘주 장관’을 향해 복수심을 불태우는 로빈은 시민들 역시 그의 횡포에 지칠 대로 지쳤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운명처럼 나타난 한 남자, 리틀 존(제이미 폭스)을 만난 로빈은 함께 싸우자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부당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폭풍 훈련에 돌입한다. 짧은 훈련 장면만으로도 독보적인 활 액션을 짐작하게 하는 '후드'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또한 참스승 리틀 존의 가르침으로 숨겨져 있던 영웅으로서의 재능을 발견하고 어느덧 뉴 히어로 후드로 다시 태어난 태런 에저튼의 모습은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태런 에저튼의 새로운 로빈 후드 시리즈로 활 액션의 신세계를 선사할 '후드'는 2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