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 백혈병(사진=좋은아침)
-임태경 백혈병, 쉽지 않았을 고백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임태경이 백혈병 투병 과거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임태경이 특별 MC로 출연했다. 이날 임태경은 프랑스 가정집을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태경은 중학교 시절 백혈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갑자기 몸이 아팠는데 백혈병이었다. 내가 기고만장할까 봐 좀 눌러 놓으려는 하늘의 뜻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기 전까지는 승부욕이 강했다. 그런데 진짜 사랑을 찾으면서 애늙은이처럼 지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임태경은 백혈병을 군대 가기 전에 알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했을 당시 임태경은 “그때는 악성 빈혈로 알았는데 군대 갈 때쯤 병명이 백혈병임을 알았다. 투병 당시 부모님께서 내가 알까봐 숨기셨다”고 말했다. 그가 알았을 당시가 28살이었다.
백혈병은 임태경의 인생을 바꿔놨다. 이로 인해 꿈이 변화한 것. 그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꿈이 복지가가 됐다. 복지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며 순수하게 갖고 있는 재능인 노래를 하자는 생각으로 가수로 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임태경은 보스턴대 성악과를 졸업, 팝페라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JTBC 드라마 ‘미스티’에도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