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기상청 Flaviana D. Hilario 박사와 MOU 체결에 나선 스타그램글로벌 김민수 대표(사진 오른쪽) (사진=스타그램글로벌)
[뷰어스=윤슬 기자] 한국에서 개발한 메신저 미트가 필리핀 재난문자 발송 전용 메신저로 채택됐다.
필리핀 국제암호화폐거래소 박스콘(Boxcorn)과 미트(mit) 메신저 개발 운영사인 스타그램글로벌(대표 김민수)이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론칭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 앞서 열린 스타그램글로벌과 필리핀기상청(PAGASA)과 긴급재난문자 발송에 미트메신저를 사용하는 MOU를 체결해 관심이 집중됐다. 필리핀기상청 수석 관리자 Vicente B. Malano 박사가 참석해 체결한 협약은 현지 뉴스 방송을 통해서 보도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스타그램글로벌 김민수 대표는 “필리핀기상청에서 국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긴급재난문자에 사용된다는 것만으로도 필리핀 최초의 글로벌 메신저인 미트메신저에 대한 위상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트 메신저는 외환 거래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월렛(Smart Wallet)을 탑재하고, 음악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 개인간 물품 거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기능을 유지하는 메신저로 현지 관계자 및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미트 메신저는 2019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부가서비스를 결합해 9월께 모든 부가 서비스 결합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Silvestre H. Bello III 필리핀 노동부 장관은 “1500만명의 해외 파견 필리핀 근로자들이 미트 메신저를 통해 민원 업무 처리와 송금 업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차원에서 미트 메신저 도입 의지를 밝혔다.
스타그램필리핀 주관으로 현지 유명 아나운서 겸 뉴스 진행자 Rey Langit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번 출범식에는 필리핀 노동부 Silvestre H. Bello III 장관, 필리핀연예인협회 Carlito Camo 회장, ‘아낙’(Anak)의 필리핀 국민가수 Freddie Aguilar를 비롯해 각계각층 유명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박스콘과 미트메신저의 성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