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원도심 핵심지인 북변·걸포 일대가 대규모 도시정비사업과 서울행 교통망 확충을 기반으로 수도권 서북부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조성된 생활 인프라에 신축 단지와 광역철도 노선이 더해지며 김포 도시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현재 북변동에서는 북변2·3·4·5구역이 연달아 개발 중으로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1200가구)'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3058가구)'가 지난해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향후 북변5구역까지 완료되면 약 7000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고 인접한 북변1구역과 걸포 도시개발사업을 합치면 총 1만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벨트가 완성될 전망이다.
북변·걸포 일대의 가장 큰 강점은 이미 생활 인프라가 완성돼 있다는 점이다. 김포시청, 김포우리병원, 홈플러스, 트레이더스, CGV, 김포시장 등 주요 생활시설이 인접해 있고 김포초·중·고교와 사우고 등 우수한 학군도 확보됐다.
교통 여건 개선도 주목된다. 현재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약 16분, 마곡나루역까지 24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5호선 감정역(추진)이 단지 도보권에 계획돼 있으며, GTX-D 노선과 인천2호선 연장도 추진 중이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과 수도권 핵심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 지역인 김포가 풍선효과의 최대 수혜지로 부상하고 있다. 김포 아파트값은 올해 3분기 0.37%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대원 칸타빌 디 에디션 조감도 (사진=대원)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북변2구역의 '칸타빌 디 에디션'이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61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6~127㎡의 다양한 타입과 복층형 펜트하우스, 테라스 세대도 선보인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되며, 삼성물산의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Homeniq)'이 적용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김포 원도심은 완성된 인프라에 광역철도 확충과 대규모 재개발이 더해진 과도기 구간"이라며 "비규제 지역이라는 장점까지 있어 걸포북변역 인근 신규 단지들은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