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사진=TV조선 캡처)
-우윤근 대사, 채용 청탁 받았다?
-유윤근 대사의 비위 주장, 청와대 반응
[뷰어스=나하나 기자] 우윤근 러시아 대사 감싸기 의혹이 나오고 있다.
최근 청와대 전 수사관은 조선일보 등에 제보를 했다. 그는 자신이 청와대의 전 특별감찰반 수사관으로 일을 했었고 조국 민정수석 등에게 우윤근 대사에 대한 비위를 보고했다가 내쫓김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수사관이 보고했던 바는 우 대사가 1천만원의 돈을 받고 채용 부탁을 받았다는 것. 이에 대해서 우 대사는 부인했다.
윗선에 보고가 됐음에도 청와대에선 대응이 없었다는 것이 전 수사관의 주장이다.
야당은 청와대에 맹공세를 펼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조사 내용을 공개하라고 압박했고 자유한국당도 청와대가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자 청와대도 입장을 내놓았다. 김의겸 대변인을 통해서 해당 내용에 대한 보고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는 게 요지다. 우 대사의 소명 자료, 검찰 수사 내용 등이 그 근거가 됐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미꾸라지가 물을 흐린다’에 비유를 하며 허위사실 유포를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더불어 언론에게도 쓴소리를 냈다. 일방적 주장을 받아쓴 언론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