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가수 송하예가 선배 변진섭의 팬들에게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무대를 선물했다.
송하예는 지난 2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8 변진섭 콘서트 소확행’ 서울 공연에 게스트로 초청돼 뜻깊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
변진섭의 소개를 통해 무대에 오른 송하예는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OST로 발표돼 대박 인기를 기록한 ‘행복을 주는 사람’과 최신곡인 드라마 ‘끝까지 사랑’ OST ‘틈’을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무대를 마친 송하예는 “가요계의 대선배이신 변진섭 선배님이 게스트로 불러주신 것만으로도 무한한 영광이다”며 “오랫동안 음악으로 소통을 해 오신 선배님과 팬 여러분들의 특별한 정과 사랑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그런 감동이 음악을 하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다”며 변진섭과 팬들의 사랑에 부러움을 표현했다.
‘OST계의 신데렐라’로 불리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송하예, 최근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등을 통해 OST 활동에 시동을 건 변진섭의 만남은 30년의 활동 기간을 뛰어 넘어 조우한 사실만으로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송하예는 ‘새들처럼’(어쿠스윗)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어쿠스윗) ‘너무 늦었잖아요’(악퉁) ‘너에게로 또 다시’(김경록) 등 변진섭의 메가 히트곡이 최신 OST로 리메이크 된 사실을 떠올리며 “기회가 되면 변진섭 선배님의 노래를 다시한번 불러보고 싶다”며 리메이크 퀸으로서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 11월 25일 전주에서 시작된 ‘2018 변진섭 콘서트 소확행’ 전국 투어는 광주, 부산, 서울을 거쳐 2019년 새해 대전, 대구, 성남 등 15개 도시를 찾아가는 콘서트로 팬들에게 열정과 감동을 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송하예는 SBS ‘K팝스타 시즌2’ 출연을 계기로 2013년 가요계 데뷔했다. 이듬해인 2014년 리메이크 OST ‘행복을 주는 사람’이 각종 음원차트 및 컬러링 벨소리 차트 정상에 오르며 인기를 얻은 후 현재까지 수많은 드라마 OST 가창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