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방송사 화면 캡처)
[뷰어스=이소희 기자] 배우 조현식이 흥행 작품에서 매번 모습을 비추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고 있다.
조현식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강복수(유승호)의 과거 클래스메이트이자 설송고 영어 교사 마영준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극 중 마영준은 왕따를 당하던 학생 시절 복수에게 몇 차례 도움을 받은 후 복수의 열혈추종자가 됐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복수와 친구들의 중요한 순간 한구석에 늘 함께 하며 물심양면으로 든든한 힘을 보태고 있다.
조현식은 이렇게 마영준의 회상 장면과 현재를 오가는 과정에서 안경, 더벅머리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작과 180도 다른 모습을 비추고 있다. 박경혜와의 코믹한 러브라인도 웃음 포인트다.
앞서 조현식은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백일의 낭군님'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생’ ‘또 오해영’ ‘닥터스’ ‘도깨비’ ‘김과장’ 등 히트작에 모습을 드러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서 조현식이 소화한 역할도 음향팀, 레지던트, 저승사자, 회사원 등으로 다양하다.
더 나아가 조현식의 강점은 상대 배우와 연기 시너지를 높이는 남다른 케미력에 있다. 조현식은 최근에 출연한 ‘서른이지만’에서 노안이지만 열아홉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천진한 면모를 갖춘 한덕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로 안효섭, 이도현과 환상의 조정부 삼총사 케미를 자랑했다. 인기에 힘입어 SBS 연기대상에서 ‘배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을 건 축하공연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세자 이율 도경수를 보필하는 양내관 역을 맡아 애달픈(?) 브로맨스 케미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