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뷰어스=손예지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과 이종석의 열정이 느껴지는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26일 시작하는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진은 이나영과 이종석의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을 15일 선보였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한때는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던 고스펙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이나영)와 ‘문학계의 아이돌’ 스타작가 차은호(이종석)가 주인공이다.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강단이와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아는 동생’ 차은호가 만들어갈 ‘로맨틱 챕터’가 설렘을 자아낸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9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이나영과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이종석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이나영과 이종석의 진지한 눈빛에서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느껴진다. 이나영은 그 어느 때 보다 신중하게 자신의 연기를 꼼꼼히 점검한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강단이’를 통해 따듯한 공감을 안기고 싶다”는 이나영의 열정이 한 컷의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대본을 꼼꼼히 분석하기로 유명한 이종석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모니터를 응시한다. 이종석은 “섬세한 변화만으로도 인물의 감정선을 표현해야 하기에 좀 더 어려운 것 같다”며 “은호가 가진 다양한 매력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진 바. 시크한 뇌섹남부터 다정한 연하남의 모습까지, 차은호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이종석의 치밀한 캐릭터 연구가 기대치를 높인다.
이와 관련해 연출을 맡은 이정효 PD는 “이종석은 늘 대본을 완벽하게 연구해 오는 훌륭한 배우다. 준비된 자세로 차은호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이나영은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는 멋진 배우다. 좋은 연기를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정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라며 “세밀하게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는 이나영과 이종석의 시너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tvN ‘굿 와이프’, OCN ‘라이프 온 마스’를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효 PD와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의 만남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로코 드림팀’을 완성한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