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은 조영구 부부, 자식 농사 잘 지었다…반전의 면모
신재은 '스카이캐슬' 교육법 똑같다? 극중 학부모완 정반대
(사진=tvN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신재은 조영구 부부가 남다른 교육법으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른바 실천하는 부모와 실천하는 자식. 2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에서 조명된 신재은 조영구 부부의 자식 교육은 JTBC '스카이캐슬' 코디 김주영은 명함도 못 내민다는 반응을 얻었다.
신재은 조영구 부부 아들 조정우 군은 영재교육원으로부터 지능지수 상위 0.3%라는 판정을 받은 천재로 알려진다. 그는 기상하자마자 책을 읽는가 하면 오락실보다 서점을 더 좋아하는 아이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신재은은 "가장 중요한 습관은 독서라고 생각한다. 내가 책을 좋아하기도 한다"면서 "아이가 어릴 때부터 눈 뜨자마자 어떤 책이든 상관없이 읽게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습관이 들더라. 내가 서점에 갈 때마다 같이 가곤 한다"고 설명했다. 신재은 설명에 출연진도 "엄마를 보고 닮아가는 것"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 하면 신재은은 조정우 군이 질문할 때 바로 답을 알려주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도록 했다. 사자성어를 묻는 조정우 군에게 신재은은 뜻이 뭘까라고 되물었고 아들은 단어를 검색한 후 엄마에게 자신의 해석을 알려주고 해답을 얻는 방식을 거쳤다. 신재은은 "모르는 건 스스로 찾도록 해야 오래 기억하더라"고 이같은 방식을 쓰는 이유를 설명했다. 신재은은 더 나아가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고 부모에게 가르치도록 하는 것에도 "설명할 수 있을 때 정말 자기 지식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신재은은 아들과 같은 학습지를 공부하는가 하면 아들이 해석해서 알려주는 영어 레시피 대로 요리하는 등 적극적으로 임했다. 조정우 군에게 공부는 즐거운 놀이이자 습관이고 일상이라는 점이 남달랐다.
또한 신재은의 교육법은 인기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도 언급된 학습법. '스카이캐슬'에서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 것과 아이가 부모에게 가르치도록 유도하는 학습법 등이 소개된 바 있다. 이 교육법과 마찬가지로신재은 조영구 부부는 조정우 군과 부모의 퀴즈 대결을 통해 아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기도 했다.
조정우 군의 인성도 남다르다는 점이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한 또 하나의 요소가 됐다. 아들은 신재은에게 "엄마가 당신의 인생을 찾았으면 좋겠다. 한 번 사는 인생이지 않나"면서 "엄마의 인생을 포기하고 나만 챙겨주시고 있다. 수능 때까지 나를 챙겨주실 텐데 엄마도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엄마의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신재은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같은 아들 발언에 신재은은 "나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경력 단절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고 단언했다. 신재은은 "아이를 놔두고 일을 한다고 내가 행복하진 않을 것 같았다. 지금은 아이를 키워놓고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고 한다. 내 미래를 찾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신재은 조영구 부부의 교육법을 접한 시청자들은 '스카이캐슬'에서 학부모들을 쥐락펴락하는 코디 김주영(김서형)도 신재은 앞에선 꼼짝 못할 것 같다며 칭찬과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