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어스 포토 DB/ YG, 빅히트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2018년 음악시상식이 끝나자마자 2019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신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2018년 시상식 결과 가장 활약한 신인은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 아이들, 아이즈원 4팀으로 정리가 됐다. 이들은 10여개가 넘는 시상식에서 5~7개씩의 신인상을 나눠가지며 2018년 최고 신인의 자리를 꿰찼다.
나름 치열했던 2018년 신인상 경쟁었다. 그러나 2019년 신인상 경쟁은 그보다 더할 전망이다. 벌써부터 대형 기획사 JYP, YG, 빅히트, 큐브, FNC, 브랜뉴뮤직,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등이 신인을 데뷔시키거나 데뷔 계획을 공개 중이기 때문이다.
(사진=FNC, JYP,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 신인상 후보는 현재까지 JYP 'ITZY'와 FNC '체리블렛', 페이브에서 론칭을 준비 중인 '페이브걸즈' 정도가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자 신인상 부문도 경쟁이 치열하지만 남자 신인상 부문은 전쟁터에 가까울 정도다. YG의 'YG 보석함' 데뷔 그룹, 빅히트가 내놓은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 TXT, 이대휘-박우진이 속할 '브랜뉴 보이즈’ 등이 있다.
이미 데뷔한 그룹 중에서도 젤리피쉬가 내놓은 베리베리, RBW의 원어스, KQ엔터테인먼트 에이티즈까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만 놓고 봐도 신인상 경쟁은 그 어느해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사진=뷰어스 포토 DB)
그러나 남자 신인상에는 더 큰 장벽이 존재한다. 바로 워너원이다. 지난 27일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워너원은 공식 활동 일정을 모두 끝냈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새롭게 데뷔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이로인해 2019 남자 신인상은 이들이 어떤 행보를 보이냐에 따라 수상의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다니엘이 솔로로 데뷔를 한다면 정식 데뷔한 신인이 그를 넘어설 성적을 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강다니엘은 SNS 개설 하루만에 100만 팔로워를 넘어 현재는 240만 팔로워를 기록 중이며, 5만명만 넘으면 음악방송 1위 안정권에 접어든다는 팬카페 회원수가 이미 10만명을 훌쩍 넘겨버렸기 때문이다.
(사진=워너원 SNS 캡처)
이미 워너원으로 신인상을 받았기에 강다니엘의 신인상 자격 여부를 논할 수도 있겠지만, 신인상을 받았던 걸그룹 I.O.I의 해체 후 멤버였던 청하가 솔로로 데뷔해 다수의 신인상을 받은 전례가 있기에 강다니엘의 신인상 자격 여부는 충분하다.
강다니엘을 비롯해 아직 명확한 거취를 밝히지 않은 다른 워너원 멤버들 역시 정식 데뷔한다면 2019년 신안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도 높다. 2019년 음악 시상식이 시작하려면 아직 10개월여가 남았지만, 2019년 신인상, 특히 남자 신인상은 말그대로 전쟁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