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쓰키지 원더랜드'가 베일을 벗었다.
제6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음식영화 부문, 제42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등 해외유수영화제의 초청과 제3회 국제음식영화제에 초청되어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쓰키지 원더랜드'(원제: Tsukiji Wonderland)가 2월7일 디지털 최초 개봉을 앞둔 가운데, 쓰키지 시장의 명성과 의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쓰키지 원더랜드'는 3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이자 세계 최상의 수산물이 모이는 ‘쓰키지 시장’의 모든 것을 포착한 다큐멘터리다.
공개된 예고편은 쓰키지 시장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한다. 미식의 천국으로 소문난 일본의 요리에 많은 영향을 준 수산시장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극한다. 일본의 음식평론가 ‘야마모토 마스히로’는 “세계 제일이 아닙니다. 세계 유일이죠. 단언컨대, 전 세계에 비교할 만한 곳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며 쓰키지 시장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어지는 낮과 밤의 전경과 분주하게 움직이는 상인들의 모습은 쓰키지 시장의 활력과 생동감을 느끼게 해준다. “세계 최상의 수산물이 전부 이곳에 모입니다.” 라고 말하는 상인의 모습은 쓰키지 시장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덴마크의 유명 레스토랑 ‘노마(NOMA)’의 오너 셰프이자 세계적인 요리 연구가 ‘르네 레드제피’는 쓰키지 시장에 대해 ‘전 세계 7대 식자재 명소 중 한 곳 이예요.” 라고 평하며 전문가도 인정하는 수산물의 성지임을 입증한다. “소비, 판매, 관리까지 활기찬 일상을 완벽하게 포착” – The Gate, “수산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놀랍다” – South China Morning Post 등 평단의 극찬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더불어 시장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는 상인들의 모습을 통해 쓰키지 시장이 단순히 장사를 하는 일터를 넘어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공간임을 보여준다. 하버드 대학교 사회인류학 교수 데오도르 베스터는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이렇게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곳은 보지 못했어요. 건축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라고 쓰키지 시장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시장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1년 4개월 동안 쓰키지 시장의 생생한 일상과 열정적인 상인들의 삶을 포착하여 개봉 전부터 해외 언론 및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쓰키지 원더랜드'는 오는 2월 7일 디지털 최초 개봉하여 IPTV 외 다양한 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