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칸 영화제를 사로잡은 문제작 '엔젤페이스'의 베일이 벗겨졌다.
31일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던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엔젤페이스'가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엔젤페이스'는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여성감독 바네사 필로가 각본과 감독을 함께 맡았으며, 세계적 여배우와 떠오르는 신예 여성감독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우아함의 대명사인 오스카 여신 마리옹 꼬띠아르가 술과 파티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문제적 파티걸 싱글맘으로 파격 변신하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으며, 혜성처럼 나타난 천재 아역배우 에일린 악소이 에테와 리얼 모녀케미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결혼식장에서 행복하게 노래를 부르는 마를렌(마리옹 꼬띠아르)의 모습과 함께 지친 기색으로 술잔을 들고 있는 엄마를 위로하는 어린 딸 엘리(에일린 악소이 에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걱정스러운 얼굴로 전화를 걸고 있는 엄마 마를렌의 모습과 화난 표정으로 누군가를 날카롭게 응시하는 엘리의 모습, 홀로 자신을 끌어안고 있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두 모녀의 숨겨진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마를렌, 엘리와 함께 있는 낯선 남자 훌리오(알반 레누아)의 모습까지 더해지며 세 인물들의 관계와 사연에 대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엔젤페이스'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