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혜 공식사과 “술 마시고 실수” -이영호, 류지혜 공식사과 받아주며 사건 일단락 (사진=류지혜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아프리카 BJ 류지혜가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에 공식사과 했다. 술을 마신 뒤 인터뷰 방송을 통해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밝힌 것이 화근이었다. 고소 의사를 밝혔던 이영호는 류지혜의 공식사과를 받아주며 논란을 일단락 했다. 지난 20일 이영호는 유튜브를 통해 “류지혜를 고소할 생각이 없다. 서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을 사과했다. 멀리서 응원하기로 했다. 나는 물론이고, 그분에게 악플이 많이 달리면서 멘탈이 많이 안 좋아졌다. 그 분이 살 수 있게 틈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프닝이라기에는 이번 사건이 너무 컸다. 주변에서 힘내라고 연락주고 많이 깨달았다.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새벽 류지혜는 인터넷 방송 도중 낙태 사실을 고백하며 전 남자친구인 이영호를 언급했다. 이후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영호는 방송을 통해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다. 그러나 임신 확인도 못했다”고 반박하며 고소 의사를 밝혔다.  류지혜는 이후 또 다시 이영호의 아이를 임신했던 것이 맞다고 주장하며 서로의 미래를 위해 아이를 낙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류지혜는 “이영호가 나를 때린 적도 있다. 무릎 꿇게 한 적도 있다. 크리스마스 때다. 이것은 변호사한테 다 이야기하고 증거로도 남길 거다. TV보다가 2시간 동안 무릎 꿇고 있었다. 그도 안다”며 “내 말에 책임진다. 이영호가 바람을 피웠다” 등의 폭로를 이어갔다. 하지만 해당 고백 이후 류지혜에 대한 여론 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목숨을 끊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류지혜는 해당 게시물에 “난 이제 죽어 고마웠다. 난 진짜만 말한거고 그게 다다. 스틸록스 28일치 받았다. 안녕 더 행복할 수 있었는데 그냥 내 벌이라 생각하겠다. 왜 여자는 낙태하고도 왜 여자는 새아빠 한태 성희롱 당하고도 말 못해? 왜 떳떳하지 못해? 그게 이상해? 남 인생 망치는 일이야? 내 인생은? 나는? 행여 산다면 나는 앞으로 그렇게 안 살아. XX야. 너 스스로가 알겠지 다”라는 글로 극단적 선택에 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택에서 류지혜를 찾아내 병원으로 후송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류지혜는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며 아프리카 TV에 사과문을 개제했다. 이와 더불어 류지혜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당사자분께 가장 죄송하다”며 카메라 앞에 무릎까지 꿇으며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당사자(이영호) 분에게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 만나서 잘 해결했다. 이제 더 이상 만날 일도 볼 일도 없다. 나도 (이영호) 방송을 봤는데 내 생각을 되게 많이 해 주시더라. 좋은 친구고 매너 있는 친구다. 그런데 내가 부족해서 죄송하다 정말. 이제 그분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레이싱걸에게도 사과했다. 류지혜는 “레이싱걸 모델로 만들어줬는데 내가 부족한 모델이라 레이싱걸을 정말 걸레 이미지로 만들어서 죄송하다. 내가 더 열심히 하고 잘 살겠다. 여러분 한 번만 용서해 달라. 정말 내가 잘못했다”며 거듭 사과했다. 또 류지혜는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다. 이번 일에 대해서는 내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한다”며 “(이영호는)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나도 모르게 가슴 한 켠에 그 마음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자꾸 술이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 되고 후회를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 영호 팬분들에게 그리고 내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뿐이다”고 재차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류지혜의 폭로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이번 사건은 이영호가 류지혜를 용서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류지혜 공식사과, 무릎까지 꿇었다

나하나 기자 승인 2019.02.21 09:10 | 최종 수정 2138.04.13 00:00 의견 0

-류지혜 공식사과 “술 마시고 실수”
-이영호, 류지혜 공식사과 받아주며 사건 일단락

(사진=류지혜 SNS)
(사진=류지혜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아프리카 BJ 류지혜가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에 공식사과 했다. 술을 마신 뒤 인터뷰 방송을 통해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밝힌 것이 화근이었다. 고소 의사를 밝혔던 이영호는 류지혜의 공식사과를 받아주며 논란을 일단락 했다.

지난 20일 이영호는 유튜브를 통해 “류지혜를 고소할 생각이 없다. 서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을 사과했다. 멀리서 응원하기로 했다. 나는 물론이고, 그분에게 악플이 많이 달리면서 멘탈이 많이 안 좋아졌다. 그 분이 살 수 있게 틈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프닝이라기에는 이번 사건이 너무 컸다. 주변에서 힘내라고 연락주고 많이 깨달았다.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새벽 류지혜는 인터넷 방송 도중 낙태 사실을 고백하며 전 남자친구인 이영호를 언급했다. 이후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영호는 방송을 통해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다. 그러나 임신 확인도 못했다”고 반박하며 고소 의사를 밝혔다. 

류지혜는 이후 또 다시 이영호의 아이를 임신했던 것이 맞다고 주장하며 서로의 미래를 위해 아이를 낙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류지혜는 “이영호가 나를 때린 적도 있다. 무릎 꿇게 한 적도 있다. 크리스마스 때다. 이것은 변호사한테 다 이야기하고 증거로도 남길 거다. TV보다가 2시간 동안 무릎 꿇고 있었다. 그도 안다”며 “내 말에 책임진다. 이영호가 바람을 피웠다” 등의 폭로를 이어갔다.

하지만 해당 고백 이후 류지혜에 대한 여론 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목숨을 끊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류지혜는 해당 게시물에 “난 이제 죽어 고마웠다. 난 진짜만 말한거고 그게 다다. 스틸록스 28일치 받았다. 안녕 더 행복할 수 있었는데 그냥 내 벌이라 생각하겠다. 왜 여자는 낙태하고도 왜 여자는 새아빠 한태 성희롱 당하고도 말 못해? 왜 떳떳하지 못해? 그게 이상해? 남 인생 망치는 일이야? 내 인생은? 나는? 행여 산다면 나는 앞으로 그렇게 안 살아. XX야. 너 스스로가 알겠지 다”라는 글로 극단적 선택에 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택에서 류지혜를 찾아내 병원으로 후송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류지혜는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며 아프리카 TV에 사과문을 개제했다. 이와 더불어 류지혜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당사자분께 가장 죄송하다”며 카메라 앞에 무릎까지 꿇으며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당사자(이영호) 분에게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 만나서 잘 해결했다. 이제 더 이상 만날 일도 볼 일도 없다. 나도 (이영호) 방송을 봤는데 내 생각을 되게 많이 해 주시더라. 좋은 친구고 매너 있는 친구다. 그런데 내가 부족해서 죄송하다 정말. 이제 그분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레이싱걸에게도 사과했다. 류지혜는 “레이싱걸 모델로 만들어줬는데 내가 부족한 모델이라 레이싱걸을 정말 걸레 이미지로 만들어서 죄송하다. 내가 더 열심히 하고 잘 살겠다. 여러분 한 번만 용서해 달라. 정말 내가 잘못했다”며 거듭 사과했다.

또 류지혜는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다. 이번 일에 대해서는 내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한다”며 “(이영호는)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나도 모르게 가슴 한 켠에 그 마음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자꾸 술이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 되고 후회를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 영호 팬분들에게 그리고 내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뿐이다”고 재차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류지혜의 폭로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이번 사건은 이영호가 류지혜를 용서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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