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드비전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이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멘토로 나섰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취약계층 아이들이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림스쿨 6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드림스쿨’은 월드비전과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로 8년째 진행하고 있는 아동 꿈 찾기 지원 사업이다. 지난 7년간 400여명의 아동들이 꿈을 찾고 이룰 수 있도록 지원했다.
1년 동안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활동,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꿈과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들은 직접 1:1 멘토로 참여하여 아이들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발대식을 가진 드림스쿨 6기는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 20명과 중학교 2학년 학생 22명으로, 앞으로 2년 동안 꿈 찾기 활동을 펼친다. 첫 1년은 멘토와 멘티가 월 1회씩 만나 진로 분야를 함께 탐색하는 ‘드림 리더스’ 활동을 하며, 2년차에는 참가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드림 프로젝트’ 활동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드림 프로젝트는 일상 혹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디지털 프로그래밍에서부터 분자 요리, 유압 장치 및 로봇 제작 등 과학 실습으로 해결책을 찾아보는 활동이다. 드림스쿨 참가 학생들은 중학교 졸업 후 사회진출까지 최대 5년에 걸쳐 전문가 멘토 강연,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아동과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들은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메이커 교육에서는 과학, 공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며 협동심과 창의력을 키웠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서는 스스로 꿈을 찾고 진로를 구체화하며 실현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드림스쿨을 국내 아동 꿈 지원 사업 ‘꿈꾸는 아이들’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꿈꾸는 아이들’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월드비전의 국내 아동 지원 사업이다. 전국 9개 꿈꾸는아이들 사업단과 월드비전 복지관 10곳을 통해 아동의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통합프로그램과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