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한지민이 '눈이 부시게'를 통해 그야말로 나이를 거꾸로 먹고 있다.
26일 JTBC '눈이 부시게'에서는 한지민(김혜자 분)이 하루아침에 늙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뒤로하고 다시 25살 청춘으로 되돌아가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특히 남주혁(이준하 분)과 다시금 핑크빛 로맨스를 시작한 그의 모습은 사랑에 빠진 청춘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아쉽게도 해당 에피소드는 한지민의 하룻밤 꿈이었다. 스물다섯 나이로 꿈결같은 데이트를 한 일이 정말 한낱 꿈에 불과했던 것. 다시 노인으로 돌아온 한지민은 암담한 현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방송 말미 시간을 돌리는 시계의 존재를 재확인하면서 작은 기대를 품게 됐다.
풋풋한 20대 여성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한지민의 면모는 이번 회차에서 새삼 증명됐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살인 한지민이 자그마치 13년을 뛰어넘어 25살을 연기하고 있다. 대선배 김혜자와 2인 1역을 소화하는 그에게서 새로운 도약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