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광수(사진=사람이 좋다)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차광수가 아내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의 보물 1호는 아내였다.
5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차광수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차광수의 일상은 허투루 보내는 일이 없었다. 중국어를 배우는가 하면 음악 수업도 열심히 였다. 수영, 검도 등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는데 그치지 않고 차광수는 새롭게 배드민턴에도 도전했다.
그러면서도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은 빠트리지 않았다. 차광수는 아내와 함께 손을 잡고 산책하며 다정한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엔 아픔이 있었다. 첫 아이를 낳은 아내가 몸을 풀 당시에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됐던 것. 차광수 아내는 “앉는 것도 힘들었다. 용하다는 한의원을 다 다녔다”고 말했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차광수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 세 편을 그만두고 아내 간병에 나섰다.
차광수는 “둘째 필요없다고 제발 아프지만 마라고 했었다. 한 애를 잘 키워서 건강하고 오래 나랑 같이 다니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차광수 부부가 방송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에 두 사람은 sbs 스페셜 ‘졸혼’ 편에 출연했었다. 당시 차광수는 아내에게 졸혼 제안을 받아 놀랐다. 거문고 연주자였던 아내가 졸혼을 청한 것. 차광수는 “자유로울 것 같았는데 뭐하는 짓인가 싶다. 처음있는 경험”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내는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친구를 만나며 졸혼을 누렸다.
졸혼 계약서를 쓰고 잠시 휴혼을 했던 두 사람이지만 짧은 시간 동안 변화를 가져다 주기도 했다. 떨어져 있는 시간을 통해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 것. 이를 통해 더 돈독해진 부부관계를 ‘사람이 좋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