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회연대은행)
[뷰어스=김동호 기자] 사회연대은행과 HSBC는 아동 양육시설 퇴소(예정) 청소년 자립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인 ‘HSBC 청소년 비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6일 양 기관은 사회연대은행에서 이를 위한 업무협약 및 기금전달식을 진행했다.
‘HSBC 청소년 비전 지원사업’은 20개월간 재무·금융코칭, 미래·비전지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성실 참여자에게는 비전 실현을 위한 하이파이브(High Five) 지원금도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아동 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퇴소(예정) 1년 이내 청소년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 청년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문제의 사전 예방 및 해결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미래 설계는 물론 시설에서 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자립과 적응에 연착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HSBC는 2015년 예비(인증)사회적기업 대상 대출 지원을 시작으로 대학(원)생 재무교육 지원 등을 통해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바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3000개 업체에 600여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