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불법촬영물 유포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짠내투어’와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 하차한다.
tvN 측은 정준영이 tvN ‘짠내투어’와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 하차한다고 각 프로그램 제작진의 입장을 밝혔다.
방송사 측은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는 기획당시부터 LA촬영은 정준영이, 샌프란시스코 촬영은 이민우가 출연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정준영은 촬영 일정을 모두 마친 후 귀국 예정에 있으며, 현재는 다음 촬영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민우 씨가 합류해 촬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향후 정준영씨 분량을 모두 편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짠내투어' 제작진 역시 마찬가지로 방송사를 통해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정준영이 '짠내투어'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향후 정준영의 촬영분은 모두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라면서 시청자의 양해를 구했다.
정준영은 불법촬영물을 상습적으로 촬영하고 또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그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화방에는 승리뿐만 아니라 연예인을 비롯해 업계와 관련 있는 이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각종 문제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승리가 이 대화방을 통해 성매매 알선 등을 한 것으로 전해져 정준영 또한 그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