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이소희 기자] 배우 이유영이 ‘국민 여러분’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이유영은 KBS2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에서 얼떨결에 사기꾼과 결혼한 열혈 경찰 김미영을 연기한다.

제작사 측이 18일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유영은 별다른 꾸밈이 없는 차림새로 야구 배트를 어깨에 걸치고 상대를 쏘아보고 있다. 그런가하면 눈부신 조명 아래 호피 무늬의 드레스를 입고 정반대의 모습도 드러내고 있다.

이유영은 “김미영은 멋진 여성이다. 경찰로서의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동시에 사랑에도 최선을 다하는 주체적인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매 순간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미영의 모습은 같은 여자가 봐도 감탄이 나올 만큼 멋있다. 시청자분들께서도 화끈하고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미영을 통해 시원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유영은 이런 김미영을 소화하기 위해 표정, 눈빛, 발성부터 스타일링까지 꼼꼼하게 연구했다. 그는 “미영은 성격이 거침없고, 현장을 직접 뛰어다니는 열혈 경찰이다 보니 액션 장면이 많은 편이다. 촬영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기초적인 체력 단련, 몸 쓰는 법 등을 연습했다”면서 “화려한 액션만큼이나 작은 동작도 자연스럽게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유영은 “‘국민 여러분’ 대본은 코믹만화 같은 설정의 유쾌한 캐릭터들과 스토리의 전개가 너무 재미있는 작품”이라면서 “대본을 처음 펼친 순간부터 계속 웃으면서 읽었다. 나를 단숨에 매료시킨 유쾌하고 통쾌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재미를 선사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의 KBS 첫 진출작이기도 하다. 여기에 ‘저글러스’ ‘옥란면옥’의 김정현 PD이 의기투합했다.

‘국민 여러분’은 오는 4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뷰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naver.com 이소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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