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도박의혹까지 불거져
- 승리 도박의혹, 직접 인증샷까지 보냈다니...
(사진=이현지 기자)
[뷰어스=나하나 기자] 승리가 각종 혐의에 이어 도박 의혹도 받고 있다.
시사저널은 지난 14일 승리가 도박과 관련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던 사실을 보도하며 승리 도박의혹을 제기했다. 매체는 승리와 상대가 나눈 카카오톡 원본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승리’라고 되어 있는 이는 상대방에게 “2억 땄다. 대표님도 크게 따실 거다”라고 말한다. 이에 상대방 A씨는 “난 여행경비 정도만 따면 된다”고 답한다.
또한 승리라고 쓰여 있는 이는 한 장의 사진을 보낸다. 사진에는 앞서 말한 ‘2억’에 해당하는 돈꾸러미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자주 오기 때문에 세이브 뱅크에 묻어두고 왔다. 딴 돈은 오로지 베가스 안에서만 사용하는 게 내가 정한 룰이다”라면서 “아시아 지겨우면 코스모폴리탄으로 넘어가라. 내가 담당 호스트 소개해드리겠다. 정말 서비스가 좋고 겜블 혜택이나 가격할인도 많이 돼서 좋다”고 스스로 도박의혹을 사실화하며 조언까지 건넨다.
보도에 따르면 세이브 뱅크는 해외에서 도박을 할 때 현지에 돈을 맡기는 곳이라고. 매체는 검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세이브뱅크에 돈을 맡겨 놓고 이후 국내에서 그 돈을 받으려면 브로커를 통해 일정 수수료를 떼주고 나머지 금액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렇게 되면 실제로 해외의 돈이 국내로 반입되는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적발을 피할 수 있다. 외화 반출, 반입 등은 모두 금융당국에 신고하게 돼 있는데 이를 피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 혐의 또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