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뷰어스=나하나 기자] '눈이 부시게' 속 배우 황정민의 출연이 드라마의 아릿한 감동을 증폭시키는 모양새다. 19일 JTBC '눈이 부시게' 마지막회가 전파를 타면서 극의 전개 역시 급물살을 탔다. 특히 앞서 전날 방송에서 배우 황정민이 무당으로 출연해 던진 한 마디가 드라마 엔딩과 맞물리면서 적지 않은 울림을 남겼다. 황정민은 '눈이 부시게'에서 한지민을 두고 "내가 말린다고 안할 것도 아니다"라면서 "다 자기 팔자"라고 아리송한 말을 했다. 짧게 스쳐지나간 장면이었지만 과거와 현재, 또는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서사 속에서 의미심장한 복선으로 남았다. '눈이 부시게'가 남긴 황정민의 한 마디는 그 자체가 목적인 사랑의 속성에 방점을 찍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길이라 해도, 자석처럼 당겨질 수밖에 없는 게 바로 사랑이기 때문. 극중 혜자와 준하의 이야기가 주는 떨림은 바로 거기에 있다.

'눈이 부시게' 황정민, "그래도 만나러 갑니다"…알아도 못 막을 사랑

나하나 기자 승인 2019.03.19 23:02 | 최종 수정 2138.06.04 00:00 의견 0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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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나하나 기자] '눈이 부시게' 속 배우 황정민의 출연이 드라마의 아릿한 감동을 증폭시키는 모양새다.

19일 JTBC '눈이 부시게' 마지막회가 전파를 타면서 극의 전개 역시 급물살을 탔다. 특히 앞서 전날 방송에서 배우 황정민이 무당으로 출연해 던진 한 마디가 드라마 엔딩과 맞물리면서 적지 않은 울림을 남겼다.

황정민은 '눈이 부시게'에서 한지민을 두고 "내가 말린다고 안할 것도 아니다"라면서 "다 자기 팔자"라고 아리송한 말을 했다. 짧게 스쳐지나간 장면이었지만 과거와 현재, 또는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서사 속에서 의미심장한 복선으로 남았다.

'눈이 부시게'가 남긴 황정민의 한 마디는 그 자체가 목적인 사랑의 속성에 방점을 찍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길이라 해도, 자석처럼 당겨질 수밖에 없는 게 바로 사랑이기 때문. 극중 혜자와 준하의 이야기가 주는 떨림은 바로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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