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뷰어스=윤지호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강릉 메밀국수가 소개돼 화제다.
‘생활의 달인’은 1일 방송에서 강릉 메밀국수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 비결을 공개했다.
이날 강릉 메밀국수 달인은 ‘생활의 달인’ 제작진에게 독특한 재료를 이용한 메밀면 반죽 과정을 공개했다.
달인은 말린 무화과를 보여주며 “복숭아보다 맛이 없으나 강렬한 단맛이 아니라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무화과를 반 갈라 보인 사장은 “안쪽 모양이 꽃 수술같이 생겼다”며 “끈적끈적한 부분이 있는데 당분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말린 무화과를 물에 5시간 이상 불린 뒤 반죽에 사용하는 것이 달인만의 비법.
이후 산마를 곱게 갈은 뒤 불린 무화과를 넣어준다. 여기에 암칡이 더 들어간다. 암칡은 씹고 뱉는 수칡과는 달리 씹고 삼키는 칡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수분과 당도도 높고 전분기가 있어 먹었을 때 씁쓸한 맛이 아니라 걸쭉하면서 단맛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인은 세 가지가 섞인 반죽을 하나의 맛으로 만들기 위해 찌는 과정을 거쳐 반죽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