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슈가맨2' 방송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가수 김형중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그가 EOS로서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시기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형중은 최근 KBS2 ‘더히트’에 출연하면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김형중은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힘든 시기를 지나왔다.
JTBC ‘슈가맨2’에 출연했던 김형중은 방송 후 "'슈가맨2'에 원래는 EOS로 출연 요청을 받았고 '넌 남이 아냐'를 연주하고 불러달라는 조건이었다"며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그 노래는 일본 밴드 샤란큐의 표절이라는 문제 제기가 늘 있어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형중은 "그 때문에 EOS로서의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두 번 다시 그 노래를 부르지 않기로 했다. 수차례 출연 신청을 고사했으나 스태프 분들께서 솔로가수 김형중으로 나와 표절에 관한 입장표명도 하고 재결성된 EOS의 음악도 들려달라고 제안해주셨다"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표절이라는 의혹을 가지고 계신 걸 잘 알고 있다. 비판과 비난은 EOS의 이름을 짊어진 저희가 당연히 감내해야 할 몫이다. 즐겁게 스스로를 다그쳐 더 멋진 음악을 만들겠습니다. 냉정하게 지켜봐 주십시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