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인간극장' 방송캡처
사진=KBS1 '인간극장' 방송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시니어 모델 김칠두의 ‘힙한’ 스타일을 둔 극과 극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을 통해 모델 김칠두의 삶이 그려졌다. 아내와 함께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시니어 모델 김칠두는 1955년생이다. 하지만 지난해 데뷔한 ‘병아리’ 모델이다. 식당을 운영하다 접은 그는 딸의 권유로 모델 아카데미를 다니기 시작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김칠두 할아버지에게 모델은 젊은 시절의 꿈이었다. 180cm가 넘는 큰 키에 이국적인 외모, 흰 머리 듬성듬성 섞인 장발 때문인지 주름조차 ‘힙’(‘앞서 있는’을 뜻하는 영단어 hip)하게 보인다.

실제로 김칠두 할아버지는 다양한 브랜드를 섭렵하며 주목 받는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아내가 보는 눈은 조금 달랐다. 김칠두의 아내는 일상생활에서 주변인들이 남편을 바라보는 시선에 공감하며 “내가 봐도 좀 그렇다”고 면박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