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배우 이순재는 동료 배우들도 인정하는 ‘참배우’였다.
이순재는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80세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배우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를 밝혔다.
이순재의 성실함은 후배 배우들에게도 늘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다. 그에게 존경심을 내비치는 후배들도 여럿 있다.
신구 역시 이순재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바 있다. 신구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순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DJ 박선영은 “너무 유명한 일화다. 이순재, 신구 선생님께서 어느 연기자분들보다 더 많이 기다려주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구는 “놀랄 일 아니다. 우리 직업이고, 프로인데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박선영이 “신구선생님보다 연장자는 이순재 선배님 밖에 없으신 거냐. 이순재 선생님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신구는 ”많다. 그런데 나도 놀란 게 체력관리 월등하시고 기억력도 너무 좋으시다”며 “나는 술을 먹으니까 그 양반한텐 안 된다. 그래도 난 나 나름대로 걷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