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바뀌고 있다. 마음먹고 하는 기부가 재미와 함께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것. 그 중심에는 ‘퍼네이션(funation)이 있다. 재미(fun)와 기부(donation)의 합성어인 ‘퍼네이션’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기부는 즐겁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부담 없는 기부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형태의 ‘퍼네이션’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구체적 참여 방법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퍼네이션 GO!]에서는 다양한 ‘퍼네이션’의 방법을 스타의 체험기를 통해 소개하려 한다. -편집자주
(사진=뷰어스 DB)
[뷰어스=곽민구 기자]세 번째로 소개할 퍼네이션은 반려동물 모바일 플랫폼 ‘올라펫’의 유기동물 사료 기부 프로그램 ‘행복한 기부 플랜’이다. ‘올라펫’ 앱에서 하루에 한 번 기부 버튼을 누르면 10g의 사료를 적립하여 후원하는 유기동물 후원 프로그램이다.
2016년 4월 시작한 ‘행복한 기부 플랜’은 론칭 2년 만인 지난해 7월, 누적 기부 사료 20t을 달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부를 통해 모인 사료는 전국 11개의 유기동물 단체에 전달된다.
‘올라펫’ 유기동물 사료 기부 퍼네이션은 남성듀오 JBJ95(켄타·상균)가 직접 체험을 해봤다. 15일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켄타와 상균은 클릭만 하면 기부가 되는 ‘올라펫’ 유기동물 사료 기부 퍼네이션에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퍼네이션 기부 참여 후 상균은 “기부가 정말 쉬웠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게 정말 기쁜 일인 것 같다. 앱에 기부 외에도 동물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나와 있어서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켄타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쉽고 간단하게 기부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너무 쉬워 기부가 된 건지도 헷갈렸다. 이렇게 쉽게 기부가 된다면 진짜 많은 분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탄하며 “평소 강아지 같은 (반려)동물을 정말 좋아하지만, 지금까지는 사정상 키울 수가 없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강아지나 고양이들과 같이 생활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상균은 ‘반려동물이 생긴다면 어떨 것 같은지’에 대한 물음에 “만약 내게 반려동물이 생긴다면 ‘인생의 친구’ 같은 의미가 될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돼 키울 수 있게 되는 날이 오면 위로를 받을 수 있고, 같이 놀러도 가는 친구 같은 그런 느낌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JBJ95는 지난달 26일 신곡 ‘어웨이크(AWAKE)’를 발표, 2인 2색의 청량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어웨이크’는 얼어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는 시기에 맞춰 사랑을 시작하는 감정을 가사로 표현한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