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이홍렬, 선후배 '호칭' 없앤 이유
-전유성 이홍렬, 환갑 이후 바뀐 호칭?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전유성과 이홍렬의 호칭을 두고 이상한 오해를 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3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전유성과 이홍렬이 출연했다. 전유성과 이홍렬은 선후배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통상적인 호칭은 없었다.
전유성은 이홍렬 등 함께 나이 들어가는 후배들과 늘 ‘수평’의 관계를 유지했다. 이런 전유성의 마인드는 후배들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
최근 전유성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연을 내놓기도 했는데, 이 공연의 제작발표회에서도 그런 전유성의 마인드가 빛을 발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학래, 최양락, 엄용수 등 코미디계의 레전드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랜 인연을 맺은 전유성을 기꺼이 돕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것. 이들은 “코미디 역사에 남을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엄용수는 “전유성 씨는 참 어설픈 연기자이다. 그런 매력으로 50년 동안 사랑 받는다는 것은 존경할 만하다”며 “그는 질서를 깨뜨리는 사람이다. 후배들에게 그동안 가보지 않은 길을 제시하는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참석자 중 가장 막내였던 졸탄은 “전유성 선배는 많은 개그맨들의 은인이자 선배”라고 말해 그의 현재 입지를 짐작케 했다.
전유성과 이홍렬의 호칭을 두고 네티즌은 의아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격식 없는 호칭 안에서도 이들은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은 여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