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만수르 18일 격돌
권아솔, 만수르 꺾을까?
권아솔 만수르(사진=로드FC 홈페이지 캡처화면)
권아솔과 만수르가 드디어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격투기선수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가 18일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대진에서 맞붙는 가운데 승부의 향방이 어떨지 함부로 결론을 내릴 수 없다. 이에 권아솔과 만수르 두 선수의 기량과 파이팅스타일 분석이 절실한 상황이다.
우선 권아솔의 핸드스피드는 빠르고 정확한 요격을 통해 연타를 치고 빠지는 지능형 파이팅 스타일이다. 그러면서도 적당히 킥을 활용하며 TD나 클린치 방어도 강한 편이다. 그러나 그래플링 상황에선 공격적으로 이용하는 능력은 부족한 편이라 그래플링 방어 이후에는 스탠딩 타격을 유도하는 편이 유리하다. 전반적으로 기량 자체는 좋은 선수이며, 트래시 토킹도 국내 1인자로 손꼽힐 만한 멘탈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만수르 바르나위는 주짓수를 기반으로 한 그래플러다. 현재까지 로드FC에서 뛴 네 경기 모두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맷집과 완력도 상당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복싱 스킬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긴 리치를 바탕으로 거리 싸움에 능한 편이다. 또 니킥을 잘 활용한다. 하지만 킥 방어나 안면 펀치방어 등에선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한편 권아솔과 만수르는 지난 15일 공식기자회견 및 17일 공식 계체량에서 몸싸움을 벌여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