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기자회견, 박준성 대표 "임지현 상무직 7월 1일부터 박탈"
-임블리 기자회견, 임지현 상무 자리 지키지 못한 이유
사진=유튜브 캡처
임블리의 얼굴은 결국 임블리 기자회견에서 ‘쏙’ 빠지게 됐다.
20일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는 임블리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눈덩이처럼 번지는 의혹들에 결국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임지현 상무의 거취다.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임블리(임지현)는 현재 직함을 잃게 된다. 하지만 임블리의 인플루언서로서의 역할은 다 내려놓지 않았다.
네티즌은 정작 임지현 상무가 ‘임블리 기자회견’ 자리에 나오지 않은 것에도 의문을 보였다. 앞서 남편인 박준성 대표와 함께 인터뷰를 하는 등 미디어에 나섰던 임지현 상무가 왜 이날은 동석하지 않았냐는 것이다.
더구나 이번 논란 중 몇몇은 회사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있지만, 임지현 상무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다. 그럼에도 임블리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을 두고 네티즌은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또 사퇴의 의미를 되짚어 보기도 했다. 임지현이 상무직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이미 부건에프엔씨는 ‘가족경영’으로 알려진데다 SNS를 통한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사실상 직함만 내려놓을 뿐 달라질 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경영에서 빠지는 마당에 굳이 이런 자리에 나와서 또 다른 논란을 만들 필요는 없다며 박준성 대표의 선택을 지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