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주은 SNS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최민수가 공판에 출석했다.
29일 오후 3시 20분경 서울 신정동 서울남부지법에서는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민수의 2차 공판이 열렸다.
최민수는 법정에 들어가기 전 “재판에서 명백하게 논쟁을 다투겠다. 지금은 섣부르게 개인적 판단을 내놓는 것이 무리일 수 있다. 상대도 나도 사회적인 부분이나 한 인생으로 봐서나 헛된 낭비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민수는 작년 9월 서울 여의도 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중 피해 차량이 진로를 방해하자 보복운전을 해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차량 파손으로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실랑이 과정에서 최민수가 욕설을 했다고 주장해 모욕 혐의도 적용됐다.
첫 공판에서 최민수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고 알려졌다. 변호사는 피해자가 접촉사고를 일으킨 후 조치를 취하기 않고 도주해 쫓아가다 생긴 일이라며 모욕적인 말이 오간 것은 맞지만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아 모욕죄가 성립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