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연출이 뮤지컬 ‘니진스키’의 안무에 대해 설명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뮤지컬 ‘니진스키’ 프레스콜이 열려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정태영 연출과 출연배우 김찬호, 정동화, 정원영, 김종구, 조성윤, 안재영, 임준혁, 홍승안, 신재범 등이 자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 연출은 ”니진스키는 모두가 알듯 천재 안무가다. 하지만 무대에서 관건은 말이 없는 무용, 발레를, 순수한 영혼의 니진스키의 몸짓을 어떻게 구현하는 가 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봄의 제전’을 만들었을 때가 니진스키 나이 불과 25살이었다. 영상으로 보니 ‘이 거대한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이 들더라“라며 ”9주 간 연습 시간인데 주 5일 40시간을 지키면서 즐겁게 치열하게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연출은 작품에서 중점을 둔 곳에 대해 ”니진스키의 발레를 향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본에 ‘날 것의 발레’라는 말이 나오는데 형식을 깬 니진스키의 안무는 몸이 말하는 듯 춘다고 한다. 마치 무속인의 춤처럼”이라고 비유했다. 뿐만 아니라 “안무를 만들어 추는 게 아니라, 맥락에 맞춰 추는 거라고 하더라. 니진스키가 살던 당시는 발레가 요즘 뮤지컬처럼 대중의 관심을 받던 때”라며 “니진스키의 안무에 ‘저것이 발레가 아니다;라고 돌을 던지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8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최된다.

정태영 연출 “‘니진스키’ 안무, 몸이 말하듯 추는 춤”

김진선 기자 승인 2019.06.07 23:30 | 최종 수정 2138.11.17 00:00 의견 0

정태영 연출이 뮤지컬 ‘니진스키’의 안무에 대해 설명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뮤지컬 ‘니진스키’ 프레스콜이 열려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정태영 연출과 출연배우 김찬호, 정동화, 정원영, 김종구, 조성윤, 안재영, 임준혁, 홍승안, 신재범 등이 자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 연출은 ”니진스키는 모두가 알듯 천재 안무가다. 하지만 무대에서 관건은 말이 없는 무용, 발레를, 순수한 영혼의 니진스키의 몸짓을 어떻게 구현하는 가 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봄의 제전’을 만들었을 때가 니진스키 나이 불과 25살이었다. 영상으로 보니 ‘이 거대한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이 들더라“라며 ”9주 간 연습 시간인데 주 5일 40시간을 지키면서 즐겁게 치열하게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연출은 작품에서 중점을 둔 곳에 대해 ”니진스키의 발레를 향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본에 ‘날 것의 발레’라는 말이 나오는데 형식을 깬 니진스키의 안무는 몸이 말하는 듯 춘다고 한다. 마치 무속인의 춤처럼”이라고 비유했다.

뿐만 아니라 “안무를 만들어 추는 게 아니라, 맥락에 맞춰 추는 거라고 하더라. 니진스키가 살던 당시는 발레가 요즘 뮤지컬처럼 대중의 관심을 받던 때”라며 “니진스키의 안무에 ‘저것이 발레가 아니다;라고 돌을 던지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8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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