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고준이 악역에 이어 순둥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8일 SBS '미운우리새끼' 고준 출연분이 재방송되며 시청자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고준은 자신이 부모를 꽤나 속상하게 만든 자식이라 말했다. 고준은 자신과 달리 외모와 학업으로 특출났던 형에 괜한 열등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고준은 연기 인생을 걸으면서도 쉽게 풀리지 않아 부모의 걱정을 키우기도 했다고. 고준은 2001년 데뷔해 오랜 시간 무명생활을 했다. 그러다 악역으로 전환한 2014년 영화 '타짜2'가 고준의 인생을 바꿨다.
이와 관련, 고준은 JTBC '아는 형님'에서 "중간에 연기를 포기했었다"면서 "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았다. 6년 정도 시간을 보냈다. 정말 연기를 잘하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배우라는 수식어에 못 다다른 느낌이다. 비행기서 입국 심사서를 쓸 때 배우라고 적지 못하고 학생이라 적었다. 얼마전에야 용기내서 배우라고 써봤다"고 수줍은 모습을 보였던 바다.
이날 고준 역시 침착하고 순한 모습이었고, 이같은 고준 모습에 모벤져스와 시청자들 역시 볼수록 매력있는 배우라며 고준의 진솔한 면모에 호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