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MBC스페셜’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이야기를 다뤘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다큐멘터리 ‘MBC스페셜-천재 유진박 사전보고서’는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심야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2.1%라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방송에서는 6년 전 휴먼다큐로 유진박을 다뤘던 제작진이 이번에도 유진박의 근황을 담은 또 다른 ‘휴먼 다큐’를 기획했다. 촬영이 한창이던 어느 날 유진박이 또 다시 사기를 당했다는 제보가 도착했다. 유진박의 전성기 시절 3년간 매니저를 한 K 씨가 그의 재산에 손을 댔다는 것이다. 과거 유진박은 다른 매니저에게 감금, 폭행 등을 당하는 피해를 입은 후 다시 K 씨와 만나 일하고 있었다. 그와 만나 잘 지내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K 씨도 유진박을 기만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작진은 오랜 고민 끝에 유진박에게 사실을 알렸지만 그는 쉽게 믿으려 하지 않았다. 미국의 이모에게서 “그가 우리를 배신했다. 지금은 위기다. 그와 떨어져야 한다”는 통화를 한 후에야 상황을 받아들였다. 제작진은 유진박이 K 씨와 떨어져 생활하는 모습을 비추며 “이제 더 이상 동정과 논란의 유진박이 아닌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으로 기억할 수 있기를”이라는 바람을 남겼다. 한 차례 매니저로 인해 사기를 당한 바 있는 유진박이 다시 매니저로 인해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알려지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MBC스페셜’ 유진박 둘러싼 진실 단독 공개, 2049 시청률 1위

장수정 기자 승인 2019.06.11 09:35 | 최종 수정 2138.11.19 00:00 의견 0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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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이야기를 다뤘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다큐멘터리 ‘MBC스페셜-천재 유진박 사전보고서’는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심야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2.1%라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방송에서는 6년 전 휴먼다큐로 유진박을 다뤘던 제작진이 이번에도 유진박의 근황을 담은 또 다른 ‘휴먼 다큐’를 기획했다. 촬영이 한창이던 어느 날 유진박이 또 다시 사기를 당했다는 제보가 도착했다. 유진박의 전성기 시절 3년간 매니저를 한 K 씨가 그의 재산에 손을 댔다는 것이다. 과거 유진박은 다른 매니저에게 감금, 폭행 등을 당하는 피해를 입은 후 다시 K 씨와 만나 일하고 있었다. 그와 만나 잘 지내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K 씨도 유진박을 기만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작진은 오랜 고민 끝에 유진박에게 사실을 알렸지만 그는 쉽게 믿으려 하지 않았다. 미국의 이모에게서 “그가 우리를 배신했다. 지금은 위기다. 그와 떨어져야 한다”는 통화를 한 후에야 상황을 받아들였다.

제작진은 유진박이 K 씨와 떨어져 생활하는 모습을 비추며 “이제 더 이상 동정과 논란의 유진박이 아닌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으로 기억할 수 있기를”이라는 바람을 남겼다.

한 차례 매니저로 인해 사기를 당한 바 있는 유진박이 다시 매니저로 인해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알려지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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