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구해줘2’ 제작진이 12일 방송분에 대해 “필구(조재윤)가 경석(천호진)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며 “사실을 알게 된 그가 오랜 시간 증오해온 민철과 월추리를 수렁에 빠뜨리고 있는 경석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필구는 경석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었지만, 10회부터 상황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파출소를 나가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내가 반드시 최경석 증거 가지고 와. 그때 너 옷 벗을 생각해라”라는 민철의 경고를 되뇌다, 그가 경석의 얼굴이라고 주장하던 수배 전단 속 사진을 들여다보곤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처음으로 자세히 본 사진 속 사기 전과범은 경석과 너무나도 닮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의심의 씨앗이 싹튼 순간이었다.
10회 방송 직후 공개된 11회 예고 영상에서 누군가에게 “실례가 안 된다면, 교수님 사진 좀 볼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필구. 뒤이어 휴대폰 속 사진을 보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지은 그는 경석의 진실을 알게 될지, 알게 된다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12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