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선교 페이스북)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 사무총장 직책을 내려놨다. 몸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구체적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17일 한선교 의원은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사무총장직 사퇴 의사를 전했다. 그는 "건강 상 이유로사퇴한다"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을 뿐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한선교 의원이 최근 당 안팎의 구설에 휩싸이면서 사퇴를 고심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불거진다. 앞서 지난달 7일 사무처 직원들에게 "X같은 XX"라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한 바 있다. 여기에 이달 3월에는 기자들에게 "걸레질한다"라는 말로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한선교 의원의 사퇴 소식은 자유한국당 차원에서도 갑작스런 것으로 파악됐다. 당내 한 관계자는 "건강 상 이유로 사퇴한다고 들었을 뿐 다른 이유는 모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