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엑시트' 포스터
영화 ‘엑시트’에서 배우 조정석과 임윤아가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7일 ‘엑시트’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 영화다.
포스터에는 ‘살고 싶다면 뛰어라’라는 절실한 문구와 함께 귀여운 비상구 문양이 담겨 있다. 용남과 의주가 대형 쓰레기봉투를 뒤집어쓴 모습에서는 ‘엑시트’만의 재기 발랄함을 느끼게 한다. 더불어 두 사람이 헬기를 향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에서는 절실함과 재난 상황 탈출에 대한 의지가 엿보인다.
예고편은 재난 문자가 울려 퍼지는 호프집에서 “지진, 쓰나미 그런 것만이 재난이 아니라, 우리 상황이 재난 그 자체라고!”라는 공감 가는 대사로 시작된다.
이어 취업 전선에 실패한 용남의 일상과 칠순 잔치에서 대학 선배 용남을 만난 의주의 일상이 교차되고, ‘취업도 연애도 잔소리도 너무나 힘든 우리에게 진짜 재난이 찾아왔다’라는 문구가 담겨 호기심을 높인다. 여기에 유독가스를 피해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오르고 달리는 용남과 의주의 리얼한 탈출기까지 그려지며 짜릿한 긴장감과 통쾌한 액션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엑시트’는 올 여름 개봉한다.